
어제 인쇄가 끝난 제작물을 옮겨서 멀리 떨어진 제본 공장에서 내사진을 찍었습니다.
무선 제본은 크게 4가지 공정으로로 구분되는데 사진 순서처럼 순서대로
접어진 종이나 낱장을 왼쪽에 사진처럼 차례대로 놓고 흘려보내,
다음 단계인 두번째 사진에서 책등을 갈아서 표지와 붙이고 다음단계인 재단기계로 갑니다. 그 다음 검수단계, 그리고 포장되는 단계로 넘어갑니다.

감리를 볼때는 맨 밑에 사진에서 감리를 보는 것이죠. 한번에 여러가지를 보는데 그러다 보면 컨베이어 시스템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1권을 보고 조종하다보면 1.5초에 한권씩 휙휙 지나갑니다. 그러다보면 딱 맞게 만들려면 컨베이어시스템이라 백권 정도는 흘러가버려서 조금 맞지 않는 게 나오는 것이 섞이게 되는 거이죠. 오차 조정이 끝나면 그때부는 천천히 50권이나 100권에 한번씩 빼내어 감리를 봅니다.

무사히 일을 끝내고 점심도 못먹고 감리를
볼 수 밖에 없어서 저녁은 맛난 것을 먹고 다시 사무실로 고고~